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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다도해해상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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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문화원
2024-02-22 16:32 28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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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위치)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백도

거문도 항로 표지 관리소(등대) 삼산면 덕촌리 산 50-1(N 34° 00.2′ E 127° 19.5′)에 위치한 거문도 등대는 1905년 4월 10일 우리 나라에서 처음으로 불을 밝힌 등대로 1988년 8월 여수지방 해운항만청 거문도 항로 표지 관리소로 명칭이 바뀌었다.

120V-1000W 의 대형 등명기가 15초 간격으로 섬광을 보내고 있으며, 안개로부터 배를 보호하기 위한 무적 신호기를 갖추고 있다. 이 등대로 가는 약 1.3km가 온통 동백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산책로로 아주 적합한데, 해돋이와 낙조를 한 곳에서 볼 수 있으며, 날씨가 좋으면 백도와 제주도 한라산이 보여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다녀간다.

다도해 해상 국립 공원의 최남단, 제주도와 여수의 중간에 있는 섬, 거문도는 동도·서도·고도와 삼부도·백도 군도를 포함한다. 거문도의 본 섬인 동도·서도·고도 등 3개 섬은 바다 가운데 병풍처럼 둘러처져 있고 그 가운데에 1백여 만 평 정도 천연 항만이 호수처럼 형성돼 있어 큰 배들이 드나들 수 있는 천혜의 항구 구실을 한다. 때문에 거문도항은 빈번히 열강의 침입을 받아왔다. 일본은 물론 러시아, 영국, 미국 등이 이 섬을 노렸고 그로 인해 거문도는 우리 민족이 주권이 침해당하는 상징적인 지역으로 상처를 입었던 곳이다.

영국이 1885년부터 1887년까지 2년동안 무단 점령한 사이 9명이 거문도에서 병이나 사고로 사망했는데 가족들에 의해 6기가 본국으로 이장되고 3기는 지금까지 이곳에 묻혀있다. 영국인들이 해마다 이곳을 찾아와 제사를 지내는데 이 묘지는 거문초등학교 뒷산에 있다. 1905년 서도 동남쪽 수월산(196m) 남쪽 마루에 있는 동양 최대의 거문도 등대를 비롯하여 고도 남쪽에 자리한 영국군 묘지, 귤은 사당과 만회 김양록 선생의 사당 등 볼거리도 풍부하다.

면소재지 거문리에서 삼호교를 건너 10여분 걸어가면 거문도 등대로 가는 입구에는 한말 의병장(대한독립의군부) 임병찬을 기리는 비석과 유림 해수욕장이 있으며, 서도에는 삼호 팔경의 하나인 이끼미(이곡명사) 해수욕장이 있는데, 이곳에서는 중국 한나라 때 사용되었던 오수전이 발견되었으며, 인어의 전설이 전해지는 신지끼여가 보인다. 또한 기와집 몰랑에서 보는 거문도의 경관은 일품이며 제주도 한라산 백록담과 연결된다는 전설이 있는 용내이에서 보는 낙조도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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